십수년 전에 1년 선배한테 받은 낡은 나이키 덩크미드 빨파에 

집에 있던 아크릴 물감으로 무심코 그려본 미키마우스 fu*k you.

오른쪽을 그리고 한달여를 방치하다가 왼쪽에 그렸던 미니마우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20대에 그저 조던과 나이키에 열광했던 끄 때,

남들과 다르게 신어 보고 싶었던 마음에 무심히 그렸던 그림이다.

물론 가죽에 염색한것도 아니고 그저 집에 있는 붓으로 아크릴물감 채색하고 바니쉬로 슬쩍 코팅 마감한게 다였고

별거 아니다 싶어 한번도 신고 나가 본적도 없다.

이 신발은 가지길 원했던 친구에게 줬다.

친구가 첨에 달라고 했을땐 헌신발에 조악한 그림이 그려진 부끄러운 신발이라 생각했고

난 그런 친구가 내 그림이 그려진 신발이 아닌 그저 나이키 덩크를 한번 신어 보길원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것이 아니라 내 그림이 마음에 든다는 친구말에 애잇!하고 줘버렸다.

 

친구에게 신발을 주고 당시 신발 사이트에 이 사진을 올리고 제법 많은 메일을 받았다.

판매 문의, 알바문의(한켤래 그려주면 3만원;;; ㅁㅊ) 그때 생각했다. 아~~그렇게 나쁘진 않나보구나;;

그리고 취미삼아 진짜 몇년에 한번씩 그렸다.

 

 

 

<<신발페인팅 tip>>

그림에 자신있다면 밑그림 그리고 그냥 페인팅

아니면 원하는 그림 뽑아서 먹지대고 신발 가죽에 밑그림 그리고 채색 고고

너무 두껍게 칠하면 갈라집니다~ 바니쉬 마감도 그림이 완전 마르고 난 뒤 얇게 그림 사이즈에 딱 맞게 덧칠하세요.

전문 리포머도 아니고 판매자도 아닌 취미용 입니다.

신랄한 비판은 삼가해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는 나눠주세요^^

 

 

 

 닥터마틴 3홀 체리는 270사이즈 깔창 없음, 딱 1번신었어요. 나눔합니다. 비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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