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누군가 저에게 서울에서 근무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사택은 용인에 있으니 쓰려면 쓰고 아니면 서울에 집을 알아보라고 했었죠.

 

진짜? 서울에서 근무를?? 오호라~~재미있겠는데 ㅋㅋㅋ

서울 집값이 바싸다라고만 들었지 체감이 전혀 되지 않았었고 모르는게 용감하다고

혼자니까 대충 20평대 아파트에 전세 살면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암튼 서울 근무는 취소되었고 지금은 세종, 천안에서 잘 살고있지만

 

당시에 "형편상 10평대 집을 구해서 잘꾸며놓고 살아야지." 라고 생각습니다.

 

저처럼 사정상(자본,상황등) 집을 큰평수는 얻을 수 없고, 그렇다고 언제 떠날지 모르는 집처럼 살기는 싫고.

만약 혼자 사는게 아니라 신혼으로 출발하는거면 뭔가 산뜻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작은집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지??라는 생각에 해보신 분들 계실겁니다.

 

 

그래서 서울처럼 땅값 비싸고 작은 스튜디오, 아파트가 많은 뉴욕의 작은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실평수 33㎡, 10평남짓 (한국식으로 약 15평정도 나오겠죠)

변형 가구와 몇가지 리모델링으로 좁은 집의 한계를 나름 극복했습니다.

 

이집의 공간적 포인트는 다음과 같겠네요~ 

1. 가구변형을 통해서 거실, 침실, 다이닝 공간으로 공용사용(아..번거롭긴 하겠어요~)

2. 작업실 겸 서제에 자바라 타입 가벽을 설치하여 공간의 분리, 독립성 부여.

3. 미니멀한 삶(잡다한 짐이 많은건 큰집이든 작은집이든 도움이 안되죠~) 

 

또한 아래집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작은집의 필수인 미니멀한 살림과

가구, 타일, 수전, 헤링본 바닥등 나름의 인테리어 요소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읽어 주셔서 "땡큐"

공감해 주시면 더 "땡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