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집을 지을 것인가?

땅의 위치선정

 

정말 어렵다.  "돈" = "동네, 위치"

비싼곳은 좋아보인다 하지만 나는 평범한 직장인. 제한된 예산..ㅜㅜ

 

이건 흡사 수능시험치고 갈 수 있는 대학 알아보는 기분이었다.

소신있게 지원해야 하지만 점수는 숫자라서 냉정하다. 살 수 있는 곳과 살 수 없는 곳.

말그대로 Buy로 살 수있는 여부와 Live로 살 수 있는 여부가 명확하다.

 

돈많고 여유 있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하지만

내게 필요한 환경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필수이다.

 

땅을 찾아서 3개월정도 투자한 나로써는 가장 중요한 과정은

아래 글의 3번인 내게 필요한 환경을 내자신에게 되묻는 일이 었다.

 

 

1. 도시선정

이건 깊게 고민 할 거리가 아니다. 나의경우도 그랬다. 내직장은 어떻게 할 지 어디서 누구와 언제 살건지 명확해지는 순간 단독주택을 꿈꿨다.

 

내가 터를 내리고 살 곳. 직업, 가족과 관련된 곳일 수 밖에 없다. 어떤일이든 중요하고 큰문제의 결정은 오히려 쉽다.
물론 상황에 따라 나처럼 집을 짓고 싶지만 개인상황, 결혼, 근무지등 변화가 잦은 젊은 사람은 도시 선정이 불가하기도 하고 

주위 어르신을 보면 자녀들이 학교를 한 곳에서 다녀야 할 나이가 되니 기러기 아빠가 되서라도 가족이 지내는 도시에 집을 짓기도 하였다.

 

 

2. "동네와 위치" 선정. 섯부른 발품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조사와 발품은 필수이다.

한 동네에도 미세한 위치, 매도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가격과 제안이 오고간다.

실질적으로 땅을 산다고 하는것은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것과 같지만

평범한 사람에게 지가변동에 대한 예측도 중요 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 집짓는다는 꿈에 발품부터 팔고, 조사부터했다.

너무 방대하고 비교할게 많아서 선택을 못했다. 뭐가 맞는지 기준이 안섰고

공인중개사의 말들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져만 가고 알아볼 수록 혼란만 가중되었다.

 

그런데 도시를 다돌아 다닐 것인가?? NONO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족에게 필요한 곳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후보지를 최소화하고 시간과 돈을 아껴 보다 깊은 조사가 가능 할 것이다~

 

 

 

3. 내가족에게 필요한 땅은? 내가 여기서 원하는것은?

1) 내가 원하는것, 기피하는것 나열해보기

 단, 우선순위를 세워서 후보지를 선정할때 우선순위가 "필수" 인 부분은 절대적으로 고수하여 선택하고,

 다음을 기약하거나 주위에서 "대체제"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면 보다 포기하기 수월해 진다.

 

"필수"를 갖춘 후보지가 복수이상이면 다음 우선순위를 통해서 다음 선택을 도울수 있다.

 

가족을 한자리에 앉혀놓고 노트를 펼쳐놓고 이런저런 질문을 해보는건 어떨까 한다.

"우리 새집에서 어떤거 해보고 싶어?"

"뭐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

"우리가 사는곳에 꼭 피하고 싶은건 뭐야??"

 

 나의 경우엔

 우범지역은 X, 지나친 상가지역은 X, 자연이 가까운 곳, 큰도로가 가깝지 않은 곳.

 너무 고립되지 않을 것

 반려동물을 조금은 편하게 키울 수 있는곳, 걸어서 30분내로 학교가 있는 곳.

 운동센터가 가까운 곳......

 

 참 다행이게도 나의 경우 상가지역이 아니고 자연에 가까운곳은 반려동물키우기 괜찮고

도심지에 비해 땅값은 쌌다 ㅋㅋㅋ

 

 2) 내가 원하는것, 기피하는것의 상충 정리하기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원하는것과 기피하는것이 충돌 될 때가 있다

  도심지에 살고 싶은데 뒷뜰이 있었으면 한다.

  맛집이 많은 상가쪽에서 편리하게는 살고 싶은데 밤에 잘시간은 굉장히 조용했으면 좋겠다 등등

  필수적이지만 둘다가질 수 없는 것이있다. 분명 3) 내용을 펼쳐놓고 보면 말그대로

  겹치고 충돌하는것이 있으니 정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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